[상생경영]삼성생명, 은퇴 설계·정보 공유… 사회안전망 지원 앞장

입력 2012-12-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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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상생경영’이 화두다.

상생하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적 안전망이 필수다. 이는 서민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 일수록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기 마련이다. 사회적 안전망은 공공부문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지만 보험사와 같은 민간도 그 역할을 기대해 봄직 하다.

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은 우리사회가 고령화에 들어섬에 따라 고령화가 사회적 리스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은퇴연구소를 설립, 은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의 화두는 은퇴 이후의 노후 준비다. 노인 자살률이 청년 자살률을 앞질러 노령인구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경기 침체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대 저성장이 예상되면서 노후준비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은 고령화가 사회적 리스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은퇴연구소를 설립, 은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은퇴연구소를 통해 예비 은퇴자들이 자신의 은퇴준비 상태를 진단해볼 수 있는 다양한 은퇴준비지수도 개발했다. 이어 증권사, 은행, 정부에서도 은퇴지수를 발표하며 은퇴 준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지난 9월엔 국내 최초의 생애설계포탈 ‘스마트라이프디자인’(www.smartlifedesign.co.kr)이 열려 은퇴 준비를 위한 정보와 소통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삼성생명은 은퇴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개인연금의 필요성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기대한다면 국민연금 외에도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을 통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장경영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노후 준비를 못해서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일해야 한다면 서글픈 일”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실질 은퇴연령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노후 준비를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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