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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은행권 최초로 은행장을 단장으로 하고 전직원이 단원이 되는 ‘신한은행 봉사단’을 창설한 이래 2007년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단순한 기부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꾀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게 특징이다. 이 결과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수는 4만6000명이다. 참여시간도 1인당 평균 10.1시간.
신한은행은 노사가 합의해 전 직원 급여에서 매월 1만 원을 기부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한가족 만나기(만원나눔기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조성되는 기부금은 한 해 13억 원 수준으로 긴급 의료지원, 문화재 지원, 장애인 지원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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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좌측 세번째)이 지난 14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열린 '에너지사랑 나누기 사랑의 연탄 기증식'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좌측 다섯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신한은행은 사회공헌 컨설팅 전담조직을 구성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천하는 사회적 기업들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가 및 예비사회적 기업가의 역량 제고를 위한 경영 및 금융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경영컨설팅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회공헌 컨설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권 최초의 업무협약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