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절전도 하고 이웃도 돕고"

입력 2012-12-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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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탤런트 정애리씨(사진 왼쪽부터)가 지난 14일 에너지사랑 나누기 행사에서 릴레이 연탄 배달에 나서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올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외계층에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활동인 ‘에너지다이어트’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너지다이어트’는 국민이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실천하고 절감량만큼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신개념 에너지 절약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정 에너지 절약 △수송 에너지 절약 △사무실 에너지 절약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절전포털사이트(www.powersave.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14일 지식경제부와 함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에너지 기부금과 신한은행, G마켓 등 기업들의 후원금을 받아 전국의 에너지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에너지사랑♥나누기’ 행사도 열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 참여자는 약 5만명으로 이들이 절약한 에너지는 총 3500만kWh로 추정된다.

이날 행사에서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연탄배달, 내복전달, 보일러점검 등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이사장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전기절약 실천과 기업들의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면서 “동절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측은 피크시간대인 10-12시, 17-19시 전기사용 자제, 건강온도인 18∼20℃지키기, 개인용 난방기 사용 자제, 상점의 경우 문 열고 난방 영업 자제 등 절전 실천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은 앞으로 절전 실적을 기부로 연결할 수 있는 ‘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과‘에너지사랑♥나누기’ 운동 확산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이 더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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