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출원한 ‘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건조 시스템’ 등 3개의 특허를 취득해 저등급 석탄을 고품위화 석탄으로 만드는 기술이 완성 단계에 오르면서 최근 상용화 모드에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석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의 이 기술로 저등급 석탄을 고품위화 석탄으로 변환하면서 플랜트 1기당 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열증기 석탄건조 설비는 전세계 석탄 총 매장량의 47%인 고수분 저열량탄을 자원화하고 고품위화 하는 사업이다.
한국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건조시스템’은 약 700℃의 과열증기를 석탄에 직분사해 건조하는 기술로 저압 초고온의 증기 발생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설비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설비가 단순해 운전관리가 용이하고 배출되는 가스의 열원을 회수해 사용함으로서 운영비 절감에 탁월하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 기술을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저품위 석탄이 매장된 나라를 상대로 설비를 수출하여 운영까지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