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미국 CNN선정 올해 가장 흥미로운 인물 8위에 올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는 지난 22일 조회수 10억건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가수 싸이가 미국 CNN이 선정한 ‘올해 가장 흥미로운 인물(Most intriguing people of 2012)’에서 8위를 기록했다.
CNN방송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4일(현지시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의 흥미로운 인물 투표의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위에 선정됐다.
2위에는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파키스탄 소녀 말라라 유사프자이가 꼽혔고 미국 여자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개비 더글러스가 3위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에도 선정됐다.
‘불륜 스캔들’로 지난달 사임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6위, 밋 롬니 전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7위에 올랐고 이어 싸이가 8위를 기록했다.
한편 타임의 ‘올해의 인물’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에게 밀렸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후보 20명에는 들었으나 10위권에 포함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