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비상 사망자 속출…증상은?

입력 2012-12-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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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 현지언론들은 "23일 미야자키현 니치난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와 직원 등 44명이 전염성 위장염에 집단 감염돼 70∼80대 고령 환자 6명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환자들로부터 전염성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다른 환자들로부터도 노로 바이러스가 발견돼 일본 보건 당국이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미야지키현뿐 아니라 교토에서도 지난 14일부터 19일에 걸쳐 입원한 환자 10명이 설사와 구토를 호소했으며, 이들 가운데 80대 남성과 90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 이 병원의 환자 및 사망자들에게서 역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사람에게 감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장관(腸管)계 바이러스(Enteric virus)의 한 종류다. 특히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음식물을 섭취한 지 24~48시간 후 구역질, 설사, 구토, 복통 등 경미한 장염 증세를 보인다. 보통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소아ㆍ노인 등은 심한 구토로 인한 탈수가 심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과일이나 야채 등은 깨끗이 씻어 먹고, 어패류 등은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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