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대한민국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 신임 학장으로 임명돼 후학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이사장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박정자는 1962년 연극 ‘페드라’의 시녀 역으로 데뷔해 50년간 활발히 활약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다.
박정자 신임 학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이끌 참신한 인재들이 가득한 한예진에서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미 방송예술분야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한예진을 공연예술계의 명문으로도 발전시키고 싶다. 생동감 넘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 함께 배우며 한예진을 키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예진 입학처는 “방송∙예술∙공연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한예진 교수로 임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강의와 산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교직원 일동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정자 학장의 취임으로 학생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자는 연극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19 그리고 80’을 오는 2월 3일까지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