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중 주식배당 예고법인 및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26일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의 2012년 주식배당 예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SPAC(12개사)을 제외한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958개사 중 24개사가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최근 3년간 총 69개사가 주식배당을 예고했는데 지난 해에 비해 주식배당 예고법인수는 1개사가 증가(+4.4%)했고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 역시 0.0525주 증가(+114.9%)했다.
또한 주식 및 현금배당을 병행해 예고한 경우는 6개사로 나타났다.
이에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코스닥상장법인은 어려운 경영환경 가운데에서도 주주중시 경영에 주안점을 두고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현금성 자산의 규모는 유지하면서도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주식배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배당률 상위 기업으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에 이어 셀트리온, 우진비앤지, 제닉, 서부티엔디 등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