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장 고속철 정식 개통

입력 2012-12-26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행기 vs. 철도 경쟁 더욱 치열해질 듯

중국에서 2298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가 26일(현지시간) 정식 개통했다.

중국 국영 CCTV는 이날 베이징-광저우 구간 고속철 첫 차가 오전 9시 베이징서역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 고속철은 시속 300km 속도로 운행하며 베이징-광저우 운행 시간을 기존 21시간에서 8시간으로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고 중국 철도부는 밝혔다.

새 노선은 최종적으로 홍콩과 연결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고속철 구간을 1만6000km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철 노선이 확대되면서 남방항공과 에어차이나 등 항공업체는 철도와의 경쟁 격화로 비상이 걸렸다.

중국 새 고속철의 운임은 최소 865위안(약 15만원)으로 같은 노선의 비행기 요금보다 73% 싸다.

남방항공은 이날 베이징-우한 노선의 항공료를 기존보다 최대 53% 할인하고 에어차이나도 반값 판매를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광저우 항공노선의 시간은 약 3시간이나 기상 악화와 부족한 항공기 대수 등의 이유로 연착이 잦아 고속철도 이용이 크게 늘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32,000
    • +0.87%
    • 이더리움
    • 4,774,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3.4%
    • 리플
    • 1,979
    • +2.01%
    • 솔라나
    • 326,800
    • +1.52%
    • 에이다
    • 1,364
    • +4.28%
    • 이오스
    • 1,114
    • -1.07%
    • 트론
    • 280
    • +2.19%
    • 스텔라루멘
    • 658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1.14%
    • 체인링크
    • 25,310
    • +7.06%
    • 샌드박스
    • 862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