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약세…아베 부양책 확대 기대 고조

입력 2012-12-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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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아베 신조 정권이 이날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0.58% 상승한 85.26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이 85엔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출범하는 가운데 디플레이션에 빠진 경제를 부양시키기 위해 일본은행(BOJ)이 경기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52% 오른 112.33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총선에서 압승한 자민당의 아베 총재는 이날 특별국회에서 총리 지명 절차를 거쳐 제96대 총리에 취임한다.

아베 정권은 내년 1월 하순 소집하는 정기국회에서 10조 엔 규모의 2012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5월 중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그는 경기부양책으로 일환으로 BOJ를 통해 강력한 양적완화정책을 펼쳐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베 총재는 BOJ가 자민당의 총선 공약인 ‘인플레이션 2% 목표’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법을 고쳐서라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지난 20일 금융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 회의에서 현재 1%인 인플레 목표치를 2%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6% 내린 1.31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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