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지난 7월부터 4개월에 걸쳐 개발한 전력부문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26일 확정, 발표했다.
배출계수 개발결과 전력 1kWh를 생산하는데 443g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산정한 2011년 전력부문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약 2억2000만톤(tCO2e)으로 추정된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0년 대비 약 2.4% 증가한 것으로 발전량 대비 배출량 증가세가 둔화됐음을 나타내고 있다.
전력소비량의 증가로 전년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했으나 배출계수는 감소한 셈이다. 이는 석탄화력, 중유화력발전소 점유율은 감소한 반면에 원자력, 가스발전소 등 발전소 점유율은 증가한 영향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배출계수를 개발·공표하고 있으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전기소비자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