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하나투어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애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00억원과 8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크리스마스 특수에 이달 송출객이 전년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월 기준으로 중국 고객의 비중은 56%로 이미 과반수를 차지했고 일본은 22%로 점차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며 “엔화약세와 일본인들의 패키지 여행 수요 증가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중국 고객 비중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실리적인 소비 패턴을 보이는 일본인에 비해 소비 성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국인이 이익 기여도가 더욱 크다”며 “중국인들의 한국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영업외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