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제조업체 토요타가 가속페달 문제와 관련된 집단소송에 대해 11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요타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아나 연방법원에 제출한 합의서에 따르면 토요타는 특정 부품을 교체하는 것을 포함해 해당 고객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크리스토퍼 P.레이놀스드 토요타 미국 판매 부사장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우리에게 상당한 발전”이라면서 “이를 통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는 우리의 목표에 에너지와 시간, 자원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