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박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9일 만이다.
박 당선인측 박선규 대변인은 27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두 분은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현재 경제 상황을 포함해 통일·외교·안보·복지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선거 직후부터 양쪽에서 긴밀하게 논의가 돼왔고, 여러 일정을 감안한 것”이라며 “앞으로 꾸려질 새 정부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되고 국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의 이번 회동은 배석자 없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