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 판매 건강식품서 ‘발기부전치료제·동물용 마취회복제’ 검출

입력 2012-12-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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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이나 다이어트 제품으로 판매되는 일부 건강식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와 동물용 마취 회복제 등 유해성분이 함유된 사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 28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건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의 접속 차단을 요청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성기능 개선 표방 5건, 다이어트 효과 표방 3건, 근육강화 표방 1건 등이다.

유해성분 제품 가운데 1건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나필이 캡슐당 23.9㎎, 6.5㎎씩 나왔고 3건에서는 각각 타다나필 59.9㎎, 실데나필 1.5㎎, 이카린 4.5㎎이 검출됐다. 이카린은 발기부전 치료, 최음 등의 목적으로 불법 사용되는 음양곽 성분이다.

특히 나머지 1건의 경우 동물용 마취 회복제로 사용되는 요힘빈 성분이 1알당 4.9㎎이나 들어있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불법제품의 경우 정식으로 수입된 식품과는 달리 수입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가 없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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