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겨울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총 5주간 점심시간 대에 2인 1조로 매일 종로구·중구·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아동 40여명의 가정(20가구)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한다.
또 학습지도 및 고민상담, 스키장 체험 함께하기 등 아이들의 멘토 역할도 맡는다.
지난 2009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한‘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은 현재까지 총 149가구 293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총 669명의 임직원 봉사자가 함께했다.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은 부모와 같은 세심한 손길로 정서적·교육적 지원을 함께 함으로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전인적(全人的) 사랑 나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효제동 소재 수도조리제과학원에서 겨울방학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제7회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대건설 임직원 40여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결식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현대건설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희망도시락 지원을 받게 되는 아동들이 함께 모여 희망트리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년 간 지속해 오고 있는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 작으나마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