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한진해운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건조

입력 2012-12-27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중공업이 한진해운과 함께 친환경 선박 공동개발에 나섰다. 사진은 협약식을 마친 삼성중공업 황보승면 전무(오른쪽)와 한진해운 정재순 상무(왼쪽).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한진해운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 건조에 착수한다.

27일 삼성중공업은 최대 15%까지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는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발을 한진해운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자사의 기술력과 한진해운의 선단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박 에너지 효율관리 및 선단 관리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중공업 황보승면 전무(조선해양연구소장)와 한진해운 정재순 상무(해사그룹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착수한 ‘선박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항로 최적화 △트림 최적화 △선박연비 감시ㆍ분석 등을 통합하고 △선박 포털서비스 기능이 결합한 것이다.

항로 최적화 프로그램은 선박의 성능 데이터와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목적지까지 최적의 항로를 찾아 주는 기술로 선박에 적용할 경우 연료 소모량을 6%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 황보승면 전무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술은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자립도가 탁월하며 한진해운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선박에 탑재해 장기간 효과 검증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불황 극복을 위해 국내 조선사와 해운사가 협력하는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926,000
    • +3.91%
    • 이더리움
    • 3,169,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431,500
    • +5.68%
    • 리플
    • 723
    • +2.12%
    • 솔라나
    • 176,700
    • +2.38%
    • 에이다
    • 467
    • +3.55%
    • 이오스
    • 660
    • +5.2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5.57%
    • 체인링크
    • 14,270
    • +3.26%
    • 샌드박스
    • 344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