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사진=블룸버그
할리우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뉴욕에서 극비리에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출신인 케이트 윈슬렛은 이달 초 남자친구 네드 로큰롤과 뉴욕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윈슬렛과 로큰롤의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윈슬렛의 두 딸과 영화 ‘타이타닉’에 동반 출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참석했다.
이들 커플은 지난해 8월 처음 만나 교제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때 로큰롤이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케이트 윈슬렛과 교제해 불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둘 사이를 갈라 놓지는 못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1998년 영화감독 짐 트리플런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2003년에는 영국 출신의 감독 샘 멘데스와 결혼했지만 7년 만에 또 파경을 맞았다. 케이트 윈슬렛은 두 번의 결혼으로 각각 딸과 아들을 얻었다.
네드 로큰롤은 영국 재벌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조카다. 그는 지난 9월 영국 웨스트 석세스에 대저택을 구입하는 등 이번 결혼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