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1조2000억 위안 적자 예산 편성 계획”

입력 2012-12-27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예산보다 50% 확대·경기부양 의도…교역증가율 목표는 8%로 하향

중국 정부가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총 1조2000억 위안(약 206조원)으로 확대하는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정부 예산안에는 지방정부 재정을 지원하기 위한 3500억 위안 규모의 지방채 발행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내년 적자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50% 확대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 소식통은 “내년 교역증가율 목표는 올해의 10%에서 8%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적자 규모를 늘리는 것은 시진핑 당 총서기가 이끄는 새 지도부가 경제개혁을 추진할 만한 여유를 주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경제개혁을 추진하면서도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하는 것을 막고자 재정지출 여유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예산안과 교역증가율 목표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1,000
    • +2.67%
    • 이더리움
    • 4,962,000
    • +7.5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38%
    • 리플
    • 2,046
    • +7.91%
    • 솔라나
    • 331,700
    • +4.37%
    • 에이다
    • 1,411
    • +10.06%
    • 이오스
    • 1,128
    • +4.64%
    • 트론
    • 278
    • +3.73%
    • 스텔라루멘
    • 692
    • +13.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4.27%
    • 체인링크
    • 25,130
    • +6.17%
    • 샌드박스
    • 848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