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 관망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형으로는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를 꼽았다.
박성훈 연구원은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 실적 모멘텀까지 약화되고 있어 지수를 견인할 만한 상승동력이 부족하다”며 “게다가 내년 1월 1월까지 휴장하기 때문에 당장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당분간 지수보다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배당락으로 매물소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고배당주보다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경기민감주들이 유리해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기업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내비친 점을 감안하면 중소형주의 반등도 기대된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수급도 개선되고 있고 긴 조정으로 가격매력까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