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해외 수주·매출 확대 기대 ‘매수’-HMC투자증권

입력 2012-12-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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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포스코ICT에 대해 해외 수주와 스마트그리드 관련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포스코건설의 철강 부문의 EIC(전기·계장·컴퓨터)를 담당하면서 기술력도 착실히 축적해왔다”며 “포스코건설과의 협력으로 해외 진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8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전자주민증 구축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에 이라크는 1차적으로 500만명을 대상으로 전자주민증을 발급하지만 앞으로 3100만명에 달하는 전 국민으로 사업을 확대할 경우 1억 달러를 웃도는 대규모 사업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원가 절감을 위해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한 포스코가 포스코ICT의 관련 기술을 2018년까지 66개 공장에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며 “최근 국내외에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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