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스파이더맨' 영상 캡처
악당 옥토퍼스 박사가 ‘스파이더맨’의 새 주인공이 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출간된 만화 ‘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00회에서는 주인공 피터 파커가 비극적인 죽음으로 최후를 맞았다.
피터 파커가 죽으면서 그의 몸에 옥토퍼스 박사가 들어간다. 다음 달부터는 옥토퍼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만화 ‘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나온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스파이더맨 팬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마블 코빅스 에디터인 스티븐 워커는 “피터 파커의 죽음으로 시리즈가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스파이더맨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피터 파커의 몸 속으로 들어간 옥토퍼스 박사가 파커의 기억을 공유해 악을 떨쳐 내고 새로운 영웅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결말은 작가 댄 슬롯의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