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글로벌 경제위기 상당기간 이어질 것”

입력 2012-12-28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긴 호흡으로 경제체질 개선…부문간 격차 해소 힘 모아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는 재정·금융·시스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회복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단기적인 조치보다 긴 호흡으로 멀리 보고 경제의 체질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는 데 정책의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우리 경제의 비전을 세우고 장기 안목으로 지금의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는 전력투구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새해는 어려운 대외 여건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대내적으로 부문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프랑스의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가 ‘살아남기 위하여’라는 저서를 통해 제시한 7가지 전략을 소개하며 “위기의 정체를 파악하고 위기의 특성에 걸맞은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혁명적 사고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현 정권과 새 정권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어제 발표된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제시된 주요 정책과제를 남은 기간에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00,000
    • -2.85%
    • 이더리움
    • 2,754,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486,600
    • -8.02%
    • 리플
    • 3,340
    • +0.88%
    • 솔라나
    • 180,800
    • -2.22%
    • 에이다
    • 1,041
    • -3.61%
    • 이오스
    • 730
    • -1.08%
    • 트론
    • 332
    • +0.3%
    • 스텔라루멘
    • 402
    • +5.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70
    • +1.02%
    • 체인링크
    • 19,110
    • -3.53%
    • 샌드박스
    • 40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