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27일 공익신탁기금 및 연말 이웃사랑 성금 등 23억59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개최된 공익신탁기금 전달식은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공익신탁 기금 8억 5900만원으로 40개 사회복지시설에 4억900만원을 지원하고, 90개 고등학교에는 장학금으로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말 소외이웃을 위한 15억원의 성금도 함께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최근까지 32차례에 걸쳐 총 132억원의 공익신탁기증금을 육영, 사회복지, 체육진흥 등의 목적으로 3,044개 단체에 지원해 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전달식에서 “하나은행만이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본 사업이 복지 향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단체 및 개인에게 공익신탁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1년부터 금융권에서 하나은행이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는 공익신탁은 일반 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신탁원금이나 이자수익금을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주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의 교육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지원 등의 육영사업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 지원 △무의탁노인 생활안정 등의 사회복지사업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