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영화, 광고, 출판 등 한국 콘텐츠산업의 100조원 매출액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7일 열린 ‘창조문화시대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세미나에서 한국 콘텐츠 산업의 2013년 매출액은 97조원, 수출액은 52억 달러로 전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노준석 통계정보팀장은 이날 “2012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2011년 82조9679억원보다 6.9% 상승한 89조원, 수출액은 48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내수시장 강세 지속과 한류 영향확대로 수출호조와 청년 종사자 비중이 확대돼 한국 콘텐츠 산업 100조원 시대도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콘텐츠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상승한 28조원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상승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준석 팀장은 “2013년에는 종일 방송으로 지상파 광고수익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게임업계는 온라인에서 모바일로의 이동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올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의 대중음악산업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의 영향으로 내수보다는 세계시장 공략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