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김자영, LG그룹 로고 달까

입력 2012-12-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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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2012시즌 3승을 올리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자영(21)이 2013시즌에는 LG 로고를 달고 투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28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2년 간 넵스 소속으로 활동했던 김자영이 최근 LG와 계약에 합의. 계약금 및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여자골프 최고 대우를 받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자영의 계약금은 국내 선수 정상급 수준인 4억원 선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2009년 6월 프로가 된 김자영은 2010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다 올해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히든밸리 여자오픈까지 3승을 기록하며 국내 정상급 골퍼로 떠올랐다.

김자영이 새 스폰서와 계약하면서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골퍼들의 계약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제윤(20), 양수진(21) 등이 새 후원사를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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