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 부도 사업장에 ‘공사후 매각’ 첫 적용

입력 2012-1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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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 시공사에 한신공영 선정

대한주택보증은 2008년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의 새 시공사로 한신공영을 선정해 4년여만에 공사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는 2008년 시공사인 씨앤우방 부도 여파로 공사가 중단돼 주택보증이 환급이행을 완료했으나 지금껏 사업장이 매각되지 않아 공사를 재개하지 못했다.

주택보증은 장기간 공사 중단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키로 했다. 이는 ‘공사 후 매각’ 방식의 최초 사례로, 주택보증은 추후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다른 환급이행사업장에 대해서도 이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환급이행사업장 매각시 기존의 일률적인 공매 방식 이외에 이번 사례와 같은 공사후매각 방식을 전격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부실채권 회수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활성화뿐 아니라 하도급업체 부도방지(1개 사업장 부도시 약 150개 하도급업체 부실 발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사를 재개하는 대구 수성구 사월동 한신휴플러스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8층 6개동 총 510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5월 중 일반분양을 실시하고, 같은 해 12월경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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