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에서 16만7천여가구 '집들이'

입력 2012-12-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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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와 도시형생활주택이 총 16만7천447가구로 집계됐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입주 물량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8만1천728가구, 지방5대광역시 4만243가구, 지방중소도시 4만5천476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입주 물량이 5만2천787가구로 가장 많다.

김포한강신도시 6천692가구, 위례신도시 5천299가구 등 신도시 1만4천107가구가 수도권의 64.5%를 차지한다. 그밖에 원흥·삼송지구 입주가 몰린 고양시 7천39가구, 수원시 6천752가구, 용인시 6천416가구 등이다.

서울은 1만9천186가구가 입주를 한다.

구별로는 동작구 3천859가구, 서초구 3천201가구, 강남구 2천808가구, 동대문구 2천661가구 순이다. 서초구는 우면2·내곡·서초지구, 강남구는 세곡2·강남지구 등 보금자리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지방광역시는 부산 1만7천626가구, 대구 7천932가구, 울산 6천294가구, 광주 5천855가구, 대전 2천536가구 순이다. 부산은 정관지구(기장군), 대구는 달서구와 동구에서 입주가 많다.

김해시와 양산시에서 각각 6천158가구와 5천238가구가 입주하는 경남 입주량도 1만7천716가구로 많은 편이다. 세종시에서는 3천438가구가 입주한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연내 종료 예정인 취득세 감면 조치가 연장될 경우 내년 입주 물량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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