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2012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코미디 시트콤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코미디에 빠지다’의 유미선은 “내가 코미디언이 된지 1년도 채 안됐는데 큰 상 주셔서 고맙다. 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매주 금요일 밤 11시25분 '코미디에 빠지다'에 나오는 유미선이다. 열심히 해서 '코미디에 빠지다' 살리겠다. 금요일 밤 11시25분 '코미디에 빠지다' 시청해 달라”고 홍보도 잊지 않았다.
신인상 공동수상한 드라마 ‘스탠바이’의 정소민은 “고맙다. 연예대상이지만 연기가 정말 좋다. 아직 잘 하지 못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스탠바이’의 임시완은 “광희야, 나도 받았다”라고 진행을 맡고 있는 같은 그룹 멤버 황광희와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올 한 해동안 평생 받지 못할 관심을 받았다. 좋기도 한데 올 한해 모든 사람이 나에게 왜 이렇게 후한지 모르겠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마땅한지 모르겠다”면서 “여러분께서 후한 점수를 준 것에 대해서 평생 노력으로 보답하는 시완이가 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남자 신인상의 개그맨 김두영은 “신인상 후보만 세번째다. 삼수 만에 트로피 들어올렸다. 지난달에 결혼을 했다. 내년 4월에 아빠가 된다. 급하게 결혼하는 바람에 이 자리를 빌어 저 결혼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 코미디만 하고 싶다. 코미디가 좋아서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박은지, 윤세아, 광희, 규현에게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