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2012 우수부서’ 2팀 선정

입력 2012-12-30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개발팀·U-Mo 핵연료 개발팀 공로 인정 받아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올 한 해 연구성과가 가장 뛰어난 부서로 스마트개발팀과 우라늄-몰리브덴(U-Mo) 핵연료 분말 개발팀을 공동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개발팀은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스마트(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으로 중소형 원전 세계시장 선점 발판 마련의 공을 인정받았다.

원자력연구원은 1997년부터 스마트 개발을 시작, 올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인가(SDA)를 받음으로써 일체형 원자로는 세계 최초로 인허가를 획득했다.

스마트는 원자로 계통을 구성하는 주요 기기를 하나의 압력용기 안에 배치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신개념 원자로다. 또 해수담수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인구 10만명 규모 도시에 9만kW 전기와 물 4만톤을 동시 공급 가능하다.

이와 함께 U-Mo 핵연료 분말 개발팀은 원심분무를 이용한 고밀도 저농축 우라늄 핵연료 제조 기술로 국내 원자력 기술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국제 핵비확산 노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원심분무 기술은 농축도 9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일부 고성능 연구로의 연료를 저농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 개발 주관 부서장인 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는 세계 중소형 원전 시장을 선점, 우리나라 원자력을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U-Mo 핵연료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연구원 박종만 연구로핵연료개발부장은 “4개국 공동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개발한 고밀도 저농축 우라늄 제조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핵비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97,000
    • -1.21%
    • 이더리움
    • 4,623,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3.45%
    • 리플
    • 1,924
    • -7.5%
    • 솔라나
    • 346,900
    • -3.37%
    • 에이다
    • 1,372
    • -9.26%
    • 이오스
    • 1,125
    • -0.18%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22
    • -7.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4.25%
    • 체인링크
    • 24,260
    • -2.69%
    • 샌드박스
    • 1,042
    • +6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