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측은 연말인 31일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조직 및 기구 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당초 인수위 구성 및 추가 인선이 이르면 30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선 검증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규 대변인은 “반드시 성공해야 할 박근혜 정부의 기초를 다질 사람들을 찾는 작업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규모는 작지만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는 인수위를 꾸리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사 등 적임자를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07년 제17대 인수위 구성 때보다 그 인선 발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엔 “이 대통령 땐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찍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위 구성이 마무리되면 곧 현판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