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내년 사상 최대 규모 재정 지출

입력 2012-12-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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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가 오는 2013년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을 운용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의 이브라힘 알라사프 재무장관은 이날 압둘라 국왕에게 8200억 리얄(약 219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출 내용이 담긴 2013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는 현 회계연도 보다 19% 증액된 것으로 올해 지출 규모는 8530억 리얄로 추산됐다.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내년 재정이 실제로는 편성된 수준을 10%가량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사우디 재정은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밑돌면 (재정 충당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해도 막대한 외환보유액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는 지난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6266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우디 왕정은 ‘아랍의 봄’을 차단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사회 안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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