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하면 “내년 16만가구 수혜”

입력 2012-12-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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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연장되면 전국 16만여 가구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30일 2013년 한 해 동안 전국 입주예정인 주택을 조사한 결과 총 16만7447가구로 집계돼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6만여 가구는 2013년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와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을 포함 한 주택이다.

특히 혜택은 수도권 지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만1728, 지방중소도시 4만5476, 지방5대광역시 4만243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 가운데는 경기도가 신도시 물량 1만4107가구를 포함해 총 5만2787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1만9186, 인천은 975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중소도시 가운데는 경남이 1만7716가구로 입주 예정이 가장 많다. 김해시와 양산시에서도 각각 6158, 5238가구가 입주한다.

지방5대광역시는 부산 1만7626, 대구 7932, 울산 6294, 광주 5855, 대전 2536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선거당시 박당선인은 취득세 감면 연장 가능성을 공약으로 내 건 만큼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통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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