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8시 50분 SBS 프리즘 타워에서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런닝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지석진과 개리가, 토크쇼 부문에는 '힐링캠프'의 돌직구멘트 담당 한혜진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석진은 무대에 올라 "17년 동안 지붕있는 스튜디오에 있다가 야외에서 뛰려니 쉽지 않았다. '런닝맨' 멤버들 동생이지만, 고민을 털어놓을 때 마다 조언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이런이야기 하고 싶었다. 우리 애가 11세다. '런닝맨' 한참 좋아할 나이인데 아빠의 캐릭터 때문에 아빠를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아빠를 멋지게 생각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데 얼마전에 사촌동생하고 아들이 '런닝맨' 놀이하는데등에 김종국이라고 써있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리도 "10년동안 음악만 하던 촌놈이예능했을 때 처음엔 게스트 보는 재미로 예능했다.제가 이제 어엿한 연예인이 됐다.강개리를 연예인으로 만들어주신 제작진 고맙다 멤버들 사랑한다. 내년 한 해 절대 하차 선언 안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토크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한혜진은 "'힐링캠프'를 통해서 제가 이전에는 좁고 얕은 사람이었는데 조금이나마 깊고 넓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좋다.'힐링캠프'에 나와준 게스트 시청자 공을 돌리고 싶다.정말 존경하는 이경규 선배 김제동 선배 이뻐해주고 배려해줘서 너무 행복하게프로그램 하고 있다. 2013년에는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진정한 힐러가 되겠다 돌직구도 빵빵 날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