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시리즈' 국내 100만대 돌파…"4대3화면 통했다"

입력 2012-12-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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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3 비율의 대화면을 전면에 내세운 LG전자의 옵티머스 뷰 시리즈가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 뷰2 등 '뷰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 합계가 최근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2(MWC2012)에서 옵티머스 뷰를 처음 공개한 후 3월 국내 시장에서 출시했으며 9월에는 옵티머스 뷰2의 판매를 시작했다.

옵티머스 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5인치대 큰 화면에 4대3의 화면 비율을 적용한 것이다.

4대3의 비율의 화면은 가독성과 텍스트 입력 환경을 향상시켜 웹, 소셜미디어, 전자책, 오피스 문서 등의 콘텐츠를 읽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옵티머스 뷰2의 경우 좌우와 상하 테두리(베젤)를 7㎜, 5㎜로 얇게 구현해 화면이 시원하고 넓게 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카메라로 인식된 글을 번역해주는 Q슬라이드,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쓰는 Q리모트, 두개의 화면을 겹쳐서 볼 수 있는 Q트랜스레이터 등 실용적인 사용자 경험(UX)을 도입했다.

LG전자는 손에 쥐는 맛(그립감)을 향상시켜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뷰 시리즈의 선전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손이 상대적으로 작은 여성들을 핵심 고객층으로 설정해 5인치 대화면임에도 그립감을 높이는데 각별한 신경을 썼다.

가장 작은 핸드백인 클러치백 200개의 사이즈를 일일이 조사하고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제품 크기를 정하기 위해 여성들의 엄지 손가락 첫 마디부터 새끼 손가락 둘째 마디까지 평균 길이를 조사하는 등 여성 고객들을 섬세하게 배려했다.

LG전자 관계자는 "5인치대 4대3 화면비와 혁신적인 UX가 가독성과 사용편리성을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LTE 스마트폰의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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