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빛낼 CEO]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 "휴대폰·스마트폰 글로벌 1위 사수 전력"

입력 2013-01-01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
‘갤럭시 전도사’로 불리는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마트폰 글로벌 1위는 물론, 멀게 만 보였던 글로벌 휴대폰 1위 자리에도 삼성전자의 이름을 올려놨다. 애플을 제친 것은 물론, 휴대폰 전체 시장에서도 난공불락이었던 노키아를 14년 만에 처음으로 넘어섰다.

애플 아이폰 쇼크와 첫 전략 스마트폰 옴니아의 처절한 실패를 극복한 결과다. 2010년 ‘갤럭시S’ 출시로 반전을 시작한 후 ‘갤럭시탭’, ‘갤럭시노트’ 등 창의적인 히트작들을 연이어 내놨다.

그렇지만 이게 결코 끝은 아니라는 게 신 사장의 생각이다. 지금도‘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의 개발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휴대폰은 졸면 죽는다”는 말을 자주 한다. 휴대폰 트렌드가 워낙 빨리 변하는 만큼 조금만 방심해도 휘청거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다.

신 사장에게 있어서 올해는 또 다른 승부처다. 휴대폰과 스마트폰 1위를 지켜야한다. 1위에 오르기도 어렵지만 오른 후 지키는 게 더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녹록치 않은 싸움이다. 애플 아이폰과의 대결은 물론, 중국 저가 스마트폰의 공습도 경계해야 한다. 장기전에 돌입한 애플과의 특허 소송전도 역시 넘어야 할 산이다.

특히 올해 조직개편에서는 PC사업을 담당하는 IT솔루션사업부가 폐지되고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신종균 사장은 무선사업부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하드웨어 경쟁력을 PC 제품에 이식해 태블릿과 노트 부문간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

이미 신 사장은 지난해 디지털이미징사업부까지 총괄하면서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결합한 ‘갤럭시 카메라’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엔 갤럭시 노트북이 나올 지에도 관심이 높다. 향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과의 통합을 가속화한 컨버전스형 PC를 출시하고 갤럭시 브랜드를 PC에 적용하는 방안도 예상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42,000
    • +4.82%
    • 이더리움
    • 3,174,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6.1%
    • 리플
    • 729
    • +2.24%
    • 솔라나
    • 181,900
    • +4.24%
    • 에이다
    • 467
    • +2.86%
    • 이오스
    • 667
    • +3.25%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4.52%
    • 체인링크
    • 14,340
    • +3.39%
    • 샌드박스
    • 344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