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심지호가 박희본을 위해 필살 애교작전을 펼쳤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패밀리’(극본 서재원, 연출 조준희) 94회에서 열희봉(박희본 분)은 차지호(심지호 분)에게 과한 애교를 부리다가 자신의 애교가 귀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차지호는 열희봉을 쫓아와 “이상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열희봉은 “이상했던거 뻔히 다 아니까 거짓말하지 말아요”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차지호는 “거짓말 아니다. 여자들 애교 안좋아했는데 열희봉씨가 했던건 귀여웠다. 과한것만 빼면”이라고 열희봉을 위로하며 “그만 기분 풀어라. 귀요미 열희봉양. 기분 풀어요. 아잉”이라며 열희봉을 위해 애교를 선보였다.
차지호는 “기분 풀라고 한건데 왜요. 아잉”이라며 다시금 애교를 선보였고, 열희봉은 “방금 애교 부린거예요? 다큰 남자가 징그럽게. 한 번 더 말하면 풀어질 것 같다”며 차지호의 애교에 미소를 보였다.
또한 차지호는 “그러지말고 지난번에 그거나 해봐라. 오빠라고 했던거”라며 열희봉에게 ‘오빠’라고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차지호는 열희봉이 자신에게 “오빠”라고 불렀던 것에 행복해하며 미소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