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3년 연속 주식 부자 1위

입력 2013-01-02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라희 관장은 9위로 껑충

이건희 회장이 3년 연속 국내 최고 주식 부자 자리를 고수하며 지난해를 마감했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78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작년 주식시장 폐장일(12월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11조6518억원으로 2010년 이후 3년째 상장사 최고 주식 부자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작년에 15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2011년 말(8조7920억원)에 비해 2조8598억원(32.5%) 늘었다.

1년 사이 지분가치가 43.9% 늘어나면서 13위에서 9위로 뛰어오른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도 올케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을 제치고 여성 부자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의 세계 시장점유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정몽구 회장이 6조7011억원으로 3년 연속 2위를 달렸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3조483억원)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주식 부자 3위에 올랐다.

화장품 업계의 실적향상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순위가 두 계단이나 뛰어 4위(2조8540억원)에 올랐다. 서 회장의 지분가치는 1조원이상 불어났다. 서 회장의 장녀인 민정 씨의 지분가치도 1년만에 385.4%(1066억원) 증가한 1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조9600억원으로 한 계단 내려앉으며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올라섰다. 양 대표의 지분가치는 2011년 말 1314억원에서 작년 말 2195억원으로 67.0%(881억원) 증가했다.

이수만 회장은 2011년 말 1847억원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였으나 지분가치가 8.3%(154억원)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2001억원으로 2위로 내려갔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는 2011년 말 5171억원에 이르던 지분가치가 작년 말 832억원으로 4338억원(83.9%)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9,000
    • -2.16%
    • 이더리움
    • 4,657,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65%
    • 리플
    • 1,965
    • -1.45%
    • 솔라나
    • 322,900
    • -2.59%
    • 에이다
    • 1,327
    • -1.92%
    • 이오스
    • 1,105
    • -1.52%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630
    • -9.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2.04%
    • 체인링크
    • 24,190
    • -1.67%
    • 샌드박스
    • 861
    • -1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