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동시간대 시청률 선두를 잡았다.
이날 ‘승승장구’에는 개그우먼 이영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들을 털어 놓으며 11.4% 성적을 냈다. 그는 실패를 경험한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가 하면 지금은 세상을 떠난 절친했던 친구 고 최진실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승승장구’가 잡은 승기가 의미 있는 것은 동시간대에 MBC ‘소녀시대의 로맨틱판타지’가 경쟁작으로 나섰기 때문. 소녀시대는 이날 1년 2개월 만에 신곡 발표 무대를 MBC 신년특집으로 꾸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소녀시대의 로맨틱판타지’는 3.2%의 저조한 성적을 내는데 그쳤고, 박찬호와 혜민스님, 차인표가 출연한 SBS ‘땡큐’도 7.4%에 그쳐 ‘승승장구’를 따라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