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 중소기업이 튼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자금공급목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7조6000억원을 중견 중소기업에 배정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사장은 “국가 인프라 건설과 해외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발전사와 건설사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사장은 “공사가 그간 추진해 오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 및 장학사업, 장애인 요양시설 후원 등 뿐만 아니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영역을 적극 발굴, 확대함으로써 국민행복시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기관 기능 재편 논의와 관련, 진 사장은 “이런 때일수록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맡은 바 본분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공사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우리 스스로 증명해 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