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2일 연구원 행정동 대강당에서 2013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대임 원장은 시무식에서 "새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등 2013년은 과학기술 대변혁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런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KRISS 구성원 각자가 도덕적·윤리적으로 완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KRISS는 올해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보건·의료, 환경, 식품, 안전 등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된 연구 개발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연구원들이 ‘따뜻한 과학기술’ 실현을 위한 과학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KRISS 프로세스 혁신'도 추진한다. 불필요한 일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내부 혁신을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학 등과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는 융·복합 개방형 연구도 지속·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는 연세대·부산대 ‘측정과학센터(MRC)'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도 1개 센터를 추가한다.
또 지난해 12월 출범한 글로벌 측정 아카데미(Global Metrology Academy, GMA)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측정 인력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전달, 세계 최고 수준 측정인력 전문 육성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KRISS는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영유아 보육센터 건립 및 정밀측정 연구실이 들어설 첨단산업측정인증동을 완공하고 퇴직자 활용과 비정규직 해소를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