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신입사원과 스킨십

입력 2013-01-02 16:49 수정 2013-01-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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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신입사원 환영회에 참석해 대화의 장을 가졌다.

2일 금호아트홀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한 박 회장은 환영사 낭독을 시작으로 편안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박 회장은 우선 지난해 12월 그룹 공채를 통해 선발된 신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금호아트홀 공연장을 소개하며“앞으로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와 함께 이곳에 와서 자주 클래식 공연 문화 기회를 접해 보라”며 즉석에서 신입사원 클래식 공연 티켓 할인도 제안했다.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 국적 신입 직원들도 적극 환영했다. 박 회장은 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베트남에서 온 신입사원을 가리키며 “지난해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에서 사고로 다친 현지 직원을 위한 통역을 맡았던 학생(연세대 경영학과)으로 당시 그룹 입사를 제안했던 것이 현실화 됐다”며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여성 신입사원들에게는 “이번에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 동안 여성대통령이 처음 나왔다”며 “26명의 여성 신입사원 중 꼭 사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들을 독려했다.

박 회장은 끝으로 “열정과 의지로 가득 찬 여러분을 보니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함께 만들어 나갈 복덩이들이 틀림없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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