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정상을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3일 발표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보고싶다’는 10.9%로 동시간대 경쟁작 KBS2 ‘전우치’ 12.2%를 따라잡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우(박유천) 집안에 대한 해리(유승호)의 복수가 급물살을 탔다. 이를 눈치 챈 수연(윤은혜)은 해리를 두려워하면서도 안쓰럽게 바라봐 가슴 절절한 삼각 러브라인을 그렸다.
그런가하면 14년 전 사건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한 정우는 사건의 중심에 자신의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후 의도적으로 집으로 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해리가 14년 전 그 꼬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드라마는 새 국면을 맞는다.
한편, ‘보고싶다’와 ‘전우치’의 추격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시간대 경쟁작 SBS ‘대풍수’는 8.8%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