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동아제약에 대해 기업분할과 지주사 전환을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기업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으로 올 1분기 중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동아제약이 올해 1142억원의 최대영업실적을 달성하고 동아에스티가 기업분할 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14%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이 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업분할을 통한 사업 전문화로 이전보다 더 큰 외형 확장을 이루려는 목적도 있다”며 “분할 이후 동아제약의 시가총액이 이전보다 20% 이상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