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빔’해외시장 물꼬 텄다

입력 2013-01-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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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롤라이’사와 수출계약…이달부터 유럽시장 선봬

▲SK텔레콤이 벤처기업과 공동개발한 스마트빔을 올해부터 유럽 최대 IT기기 유통업체 중 하나인 롤라이사를 통해 유럽전역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한손에 들어오는 피코프로젝터 스마트빔을 들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을 들고 해외 시장공략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벤처기업 ‘이노아이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빔이 유럽 진출의 물꼬를 텄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폰 연결형 스마트빔을 올해부터 유럽 최대 IT기기 유통업체 중 하나인 ‘롤라이’사를 통해 유럽 전역에 선을 보인다”고 말했다.

독일 기업인 롤라이사는 과거 담배갑보다 작은 컴팩트 카메라 등으로 이름을 떨쳤던 카메라 전문생산 기업이다. 현재는 독일 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6개국에 약 1만여 곳의 매장을 갖고 있는 유럽 최대 IT기기 유통업체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되는 스마트빔은 약 500대 분량으로 롤라이의 유럽 유통망을 통해 전시 및 판매되며 현지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스마트빔은 별도의 코덱 변환없이 스마트폰의 모든 화면을 벽면이나 천장으로 영사해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거리에 따라 최대 100인치까지 선명하게 영상을 볼 수 있어 가정내 영화 감상 등 홈시어터 역할도 가능하다.

신상중 SK텔레콤 신사업 추진단장은 “스마트빔의 유럽 진출은 대중소기업간의 역량이 결집돼 만들어진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가진 많은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중소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스마트빔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를 꾸준히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빔은 해외 전시회 등에서의 높은 호평을 바탕으로 미주, 동남아, 중동 등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 태국, 두바이 등과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빔을 내달 열리는 유네스코 파리 대회(Mobile Learning Week)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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