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4대 백화점이 4일부터 20일까지 17동안 세일에 들어간다. 올 겨울 3대 인기 품목인 모피와 아웃도어, 코트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전국 전점에서 ‘신년 챌린지 세일(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모피 핫프라이스(Hot Price) 대전’은 가격 때문에 모피 장만을 미뤄왔던 고객들을 위해 최고급 소재 고가상품 및 100만~300만원대 중저가 상품 위주로 엄선된 특가상품 3만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도, 근화 등 대표브랜드 외에도 Young모피 3대 브랜드 엘페, 소프리티(본점), 라헨느(본점, 잠실점)에서 젊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대거 내놓았다.
‘롯데 아웃도어 페어’에서는 ‘노스페이스, 네파, 블랙야크, 컬럼비아’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브랜드별로 준비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본점을 비롯한 수도권 16개점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신년맞이 특집전’을 진행, 1월 4일(금)부터 5일간 정상가 대비 30 ~ 50% 할인된 이월상품을 선보인다. 총 100억원 물량 규모 행사다.
더욱 따뜻한 새해를 위한 ‘여성 방한의류 대전’도 진행한다. 1월 4일(금)부터 5일간 본점 등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진행하며, 본점에서는 ‘에고이스트, 라인, 쉬즈미스’ 등 5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다양한 겨울 코트와 패딩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컬처콜’ 코트 5만원, ‘타스타스’의 패딩이 12만9000원이다.
현대백화점 전국 14개 점포는 같은 기간 신년맞이 첫 파워 세일을 실시한다. 세일 참여율은 75%로 지난해 1월 세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1월 세일에서는 폴로, 빈폴, 라코스테 등 유명 정통캐주얼 브랜드가 일년에 2번만 진행하는 시즌 오프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전년 대비 브랜드별로 20~30% 물량이 늘어났고, 최대 30% 할인에 들어간다.
연중 1회만 할인 행사를 여는 란제리 브랜드 와코루는 ‘1년에 단 한번 와코루 초대전’을 4일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점포별로 진행한다. 역대 최다 물량인 18만여점을 준비했고, 상품별로 40~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패딩, 모피 등 아우터를 비롯해 머플러, 모자 등 방한 상품을 대거 기획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리바이스가 30~50%, 게스는 30~40%로 할인폭을 늘린 것을 비롯해 시스템·96NY·스테파넬 등이 30%, 지이크·워모 등이 20%, 쇼콜라·미니멈·메트로시티 잡화 등이 10% 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에서 1월 4일부터 17일까지 '피아제 라임 라이트 하이주얼리&워치 컬렉션' 전시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이갑 상무는 “롯데백화점의 2012년 소비 키워드는 스토리를 갖춘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하는 가치소비였다”며 “2013년 역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새해 첫 세일인 만큼 만족스러운 시즌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