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가구업계가 계사년을 맞아 세일에 돌입한다.
3일 한샘은 오는 2월 8일까지 전국 5개 플래그숍과 80여개 대리점에서 가구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오프는 2012년 한 해 인기를 얻었던 베스트 셀러 제품은 물론 겨울 시즌한정으로 출시된 신제품 소파까지 총 4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침실대표 상품으로는 월넛 무늬목과 고급스러운 수공예 가죽 꼬임을 특징으로 하는 베네타(Veneta) 침대가 있다. 이번 시즌오프 기간에 구입하면킹사이즈와 퀸사이즈 침대를 모두 23% 할인된 99만원과 9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거실에서는 제네스(Jenes, 로얄모카_Royal Mocha 색상) 소파가 20% 할인된 211만2000원(코너형)과 194만원(일반형)에, 베네토(Veneta, 골든모카_GoldenMocha, 차콜브라운_ Chacoal Brown) 15% 할인된 155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겨울 시즌에만한정 판매되는 전체 가죽 사양의 모던 스타일 소파 ‘프리모(Primo)’ 역시 30% 이상 할인 판매해, 4인용은189만9000원, 3인용은 13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까사미아는 오는 20일까지 전 품목 10% 할인을 비롯해 각종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까사미아는 신년 웨딩고객을 위해 밀튼 시리즈 할인전을 준비했다. 또 트리에 시리즈, 엘레강스 프렌치 스타일 글래머 시리즈 침실 가구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까사미아 회원 중 예비 신부를 소개해 구매로 이어질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추천인에게까사미아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천인 중 10명을 선정해 기프트 카드 5만원을 증정한다. 추천 받은 예비 신부에게는 웨딩클럽 혜택과 내점 후 혼수 상담 시 커플커피잔SET를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경기 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가구업계가 일종의 ‘불황 털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