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2012년 최우수 ECA·국제기구'에 선정

입력 2013-01-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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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전문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인터내셔널(Project Finance International, 이하 PFI)이 발표한 ‘2012년 최우수 ECA·국제기구(Global Multilateral of the Year)’에 수은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 해 동안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나 국제기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수은과 무역보험공사가 공동 수상했다.

PFI에 따르면 한국 ECA들은 지난해 해외 대규모 사업에 60억 달러 이상의 PF 금융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와 금융경색으로 선진국 ECA들과 국제금융기구들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한국의 ECA가 PF 지원을 크게 늘려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수은은 본상 이외에도 수은이 지원한 4개 프로젝트가 ‘올해의 프로젝트상(Deal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은이 지원한 총 8개 프로젝트 중 호주 이치스 LNG 사업,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개발사업, 이집트 ERC 정유사업,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 등 4건이 ‘올해의 프로젝트상’ 명단에 올랐다. 수은의 지난해 PF 지원 실적은 총 8건, 49억20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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