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국제적 소주 홍보대사에 등극했다.
지난 3일 배두나와 함께 '클라우드 아틀라스' 작업을 한 감독 워쇼스키 남매가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다. 녹화 중 세트장 뒤 작은 화병을 본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병을보고 "소주"라고 외쳤고 강호동에게 술을 권하는 포즈까지 취해 폭소를 자아냈다.
웃음이 터진 강호동은 "어디서 소주를 배웠냐"고 물었고 라나 워쇼스키는 "배두나가 알려줬다"고 답했다. 최근 영화에 함께 출연한 짐 스터게스가 인터뷰에서 "배두나가 "소주 좋아해"라는 말을 가르쳐 줬다"며 "주말마다 소주를 마신 것 같다. 배두나가 계속 내 잔에 소주를 따라줬다"고 말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배두나와 워쇼스키 남매가 함께 작업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각기 다른 여섯 장르의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관통하는 블록버스터 SF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