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징계위 회부 VS 오종혁 전역 연기 ‘비교되네’

입력 2013-01-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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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가수 비와 오종혁의 다른 행보가 눈에 띈다.

비는 최근 한 매체의 몰래 찍은 사진으로 톱스타 김태희와 열애가 알려지는 과정에서 군인복무규율위반 사실이 드러나 징계위원에 회부될 위기에 처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인 정 상병은 지난해 11월 23일과 12월 2일, 12월 9일 공무상 외출을 해 서울 강남고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군 관련 최신곡 편집 작업을 했다. 세 차례 모두 작업이 끝난 뒤인 오후 9~10시 김태희를 만났다. 또 외출 중 모자(전투모)를 쓰지 않은 것과 복귀 중 세 번의 사적 접촉을 하는 등 총 네 차례 규정 위반을 한 것으로 판단한 국방부는 비를 오는 7일~11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일로 불거진 연예병사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특별관리지침을 마련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지침에 따르면 연예병사가 외출이나 외박을 할 때는 간부가 대동하며 외출 시 오후 10시 이전에 연습을 마치고 복귀해야 하며 과도한 외출과 휴가에 대한 관리도 받게 된다.

그런가하면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이자 현재는 해병대에 복무 중인 오종혁은 전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오종혁은 훈련 기간을 이유로 전역 연기 신청을 냈으나 현재까지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와 많이 비교되는 모습이다” “같은 날 나란히 전해진 두 소식이 어쩜 이렇게 다른지…” “오종혁 정말 개념 군인이다” “전역 후 오종혁과 비의 인기가 뒤바뀌는 것은 아닌지”라며 오종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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